우리노래

임창정-그때 또 다시

한시알 2014. 12. 5. 23:11

 

 

그때 또 다시 -임창정

 

니가 없는데도 해는 뜨고 또 지고 

창너머 세상은 하나 변한 게 없어

삼켰었던 내 슬픔이 갑자기 커져왔어 

내가 살고 싶던 삶이란 이게 아닌데 

 

아마도 운명이 나를 잘 몰랐기에 

우리의 인연을 엇갈리게 했나봐 

 

이 세상에서 나에게 허락되지 않은 건
함께 있고 싶은 사람과 함께 있는 것 

하지만 난 사랑했잖아 살아있었던거야
네 곁에서 함께 했던 날동안 

 

그걸로 됐어 

나를 완전히 태울 수 있었던 축복을 내게 줬으니 

참아 볼게 잊어도 볼게 널 위해서라면

허나 그래도 안되면 기다릴게 그때 또 다시



온몸에 품어도 바람은 흘러가고 

밤세워 지켜도 꽃은 시들겠지만

하늘 아래 니가 있어 오늘도 난 눈부셔 

널 향한 마음엔 시작만 있는 이유로

 

하지만 난 사랑했잖아 살아있었던거야
네 곁에서 함께 했던 날동안 

 

그걸로 됐어 

나를 완전히 태울 수 있었던 축복을 내게 줬으니 

참아 볼게 잊어도 볼게 널 위해서라면

허나 그래도 안되면 기다릴게 그때 또 다시

 

그대 떠나도

그걸로 됐어 

나를 완전히 태울 수 있었던 축복을 내게 줬으니 

참아 볼게 잊어도 볼게 널 위해서라면

허나 그래도 안되면 기다릴게 그때 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