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Hurts - Beyonce (뮤비/가사/해석)

Pretty Hurts 

 "미모는 고통"

 

[Intro]

Harvey Keitel: Ms. Third Ward, your first question -- what is your aspiration in life?

Third Ward양, 첫 질문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뭐죠?

(Third Ward는 Beyonce의 고향인 Houston의 지역 이름)

 

Beyonce: Oh, my aspiration in life would be to be happy

제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에요. 

Mama said, you're a pretty girl

엄마가 말씀하셨지, 넌 예쁜 소녀라고 

What's in your head it doesn't matter

머리에 든 건 상관없다고 

Brush your hair, fix your teeth

머리를 빗고 이빨을 고르게 해 

What you wear is all that matters

오로지 중요한 건 네가 뭘 입느냐야

 

[Pre-Hook]

Just another stage

또 하나의 무대일 뿐 

Pageant the pain away

아픔은 대회로 풀지 

This time I'm gonna take the crown

이번엔 왕관을 가져야지 

Without falling down, down

쓰러지지 않고 말이야 

 

[Hook]

Pretty hurts

미모는 고통이야 

We shine the light on whatever's worse

우린 부족하다 생각하는 것에만 주목해 

Perfection is the disease of a nation

완벽함은 우리나라의 병이지 

Pretty hurts, pretty hurts

미모는 고통, 미모는 고통이야 

We shine the light on whatever's worse

우린 부족하다 생각하는 것에만 주목해 

Tryna fix something

항상 고치려고 하지만 

But you can't fix what you can't see

보이지 않는 것을 고칠 수 없지 

It's my soul that needs the surgery

수술이 필요한 건 내 영혼이지 

 

Blonder hair, flat chest

더 노란 머리에 더 평평한 가슴 

TV says bigger is better

TV에선 클수록 좋다더라 

South beach, sugar free

설탕이 안 들어가는 South Beach 다이어트 

Vogue says thinner is better

Vogue에선 날씬할수록 좋다더라 

 

[Pre-Hook] 

[Hook] 

Ain’t got no doctor or pill that can take the pain away

고통을 가져가 줄 의사도, 약도 없어 

The pain's inside

내면의 고통을 

And nobody frees you from your body

네 몸에서 널 해방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It's the soul, its the soul that needs surgery

중요한 건 영혼, 수술이 필요한 건 영혼이야 

It's the soul that needs surgery

수술이 필요한 건 바로 영혼이야

 

Plastic smiles and denial can only take you so far

플라스틱 웃음과 자기 부정으론 얼마 못 가 

And you break when the fake facade leaves you in the dark

거짓된 표면이 널 외면할 때 넌 무너져 버리지 

You left a shattered mirror

마치 깨진 거울처럼 

And the shards of a beautiful girl

아름다운 소녀의 조각처럼

 

[Hook] 

[Outro]

When you're alone all by yourself

너 혼자 남겨졌을 때 

And you're lying in your bed

침대에 누워서 

Reflection stares right into you

자신의 모습을 보면 

Are you happy with yourself?

너 자신에게 만족해? 

It's just a way to masquerade

아니면 그냥 가식일까 

The illusion has been shed

환상이 깨졌을 때 

Are you happy with yourself?

너 자신에게 만족해? 

Are you happy with yourself?

너 자신에게 만족해? 

Yes

난 그래

 

 

 

비욘세가 작년 말 발매한 정규 5집 앨범 'BEYONCE'는 소속사 소니 음반에서도 모를 정도의 깜짝 발매로 큰 이슈였습니다. 더군다나 정규앨범 수록곡 중 뮤직비디오는 보통 2~3작품만 제작하는데, 비욘세는 수록곡을 넘어서 총 17개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연속으로 화제가 되었죠. 사람들은 이 앨범에 대해 보는 음악, 비주얼 음악이라고 칭하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냈는데요.

 

지난 6월 20일, 이 앨범이 국내 온라인 싱글 음원으로 재발매됐습니다. 이미 기존 앨범 공개 당시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되었기 때문에 앨범을 접했을 때 낯설지 않았고, 오히려 익숙했죠. 그래도 다시 되돌아본다는 의미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앨범 소개

 

비욘세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이자 셀프 타이틀 앨범인 [BEYONCE]는 총 14개의 수록곡과 17편의 뮤직비디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욘세는 “I see music” (나는 음악을 본다) 라는 말로 이번 앨범의 제작 취지를 밝혔습니다.

 

“나는 음악을 봅니다. 그저 듣는 것을 넘어서서요. 만약 제가 무언가를 경험하게 되면 저는 즉각적으로 느낀 것이나 감정, 어린 시절의 추억, 삶에 대한 생각, 나의 꿈, 환상 등과 연관된 비주얼이나 일련의 이미지들을 봅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음악과 연결되죠.”

 

 

프리티 허츠(Pretty Hurts)는?

 

보이는 음악으로 뮤직비디오를 참고하면서 가사와 함께 전체적인 음악을 들으면 곡에 대한 이해가 쉬워집니다. 그 중 프리티 허츠에 대해 살펴보면,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미인대회 참가자로 등장하는 비욘세가 자신의 모습을 통해 외모지상주의를 역설적으로 비판하는 겁니다. 겉으론 아름다움이 넘쳐나지만, 본연의 모습을 보면 오로지 외모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역설적인 연출을 통해 여성성의 상품화 혹은 사회에서의 여성 위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비욘세 - Pretty Hurts의 한 장면
 

"(여성이) 너무 성공하면 안 된다. 남성을 위협하게 될 테니까"

-뮤직비디오 나레이션 中

 
"Ms. Third Ward, your first question what is your aspiration in life?"
"써드워드 양께 드리는 첫 번째 질문입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Oh, my aspiration in life would be... to be happy"
"제가 인생에서 가장 추구하는 것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뮤직비디오 소개

 
이번 싱글 Pretty Hurts는 싱어송라이터 시아(Sia)가 곡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게다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스머프 2(The Smurfs 2) 주제곡을 제작한 아모(Ammo)가 프로듀스한 곡이기도 하고요.

 

리하나(Rihanna)의 We Found Love 비디오로 그래미를 수상했던 멜리나 매츠오카스(Melina Matsoukas)가 감독한 뮤직비디오는 미인 대회가 진행되는 과정을 허망하고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앨범 소개 참고)

 

▲ 뮤직비디오 감독 - 멜리나 매츠오카스(Melina Matsoukas)

 

▲ Pretty Hurts의 공동작곡가, Sia

 

 

   

 

★ 주목할 점

이 뮤직비디오에서 주목할 점은 마지막 부분에 보너스 장면이 등장한다는 겁니다. 비욘세가 어린 시절 최우수 여자 보컬상을 타는 장면인데요. 앞서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마지막에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재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겁니다.

 

역설적으로 외형적인 것에 집착하기보다 내면을 채우라는 의미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