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이야기 둘 할미꽃이 담벼락에 홀로 피어있는 모습에서 어떤 이는 가엾음을 읽고 가고 어떤 이는 척박을 얘기하지만 따뜻한 양지녘에 이름답지 않게 곱게도 피었구나 아니 이름답게 이쁘게도 숙이고 있구나 문득, 길가도 아니지... 사람들이 맹근 자전거길 땅 질지 말라고 발라놓은 검은 골탕 그 틈새를 알고 흙.. 삶빛사랑채 200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