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노래

[KPopStar4]나쁜 아이 - 홍찬미(자작곡)

한시알 2014. 12. 22. 10:18


 

'K팝스타4' 홍찬미 '나쁜아이', 박진영 "난해+상업성 부족" vs 유희열 "정말 좋다"
2014. 12.21(일) 17:43


K팝스타4 홍찬미 나쁜아이
K팝스타4 홍찬미 나쁜아이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K팝스타4' 홍찬미가 또다시 극과 극의 심사평을 이끌어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이진아, 그레이스 신, 존추, 김동우에 이어 죽음의 키보드 조의 랭킹 오디션이 진행됐다. 
지난 심사 때 극과 극의 심사평을 들었던 홍찬미는 "자작곡이면서도 세 심사위원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중간 지점을 찾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작곡 '나쁜 아이'를 불렀고 박진영은 노래를 들은 뒤 "자작곡 심사가 가장 어렵다. 저희가 그 감정을 잘 모르더라도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진영은 "첫 번째로는 난해하다.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다. 감정을 따라가기 어려운 가사다. 멜로디는 보편적으로 상업적으로 좋던지, 아니면 유니크하게 새롭던지, 찬미 양 말씀대로 둘 다 잡으려고 해서 그랬는지 보편적으로 좋기에는 상업성이 부족하고 음악적으로 기발하기엔 기발한 게 없고 그런 무대였다"라고 또 혹평했다. 

양현석은 "단순한 저는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되게 쉽게 풀 수 있긴 했는데 어렵긴 하다. 다만 제가 첫 번째 평가에서 '지루하다' '기승전결이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번 자작곡은 그래도 변화가 있었던 거 같긴 하다. 놀랐다. 솔직한 마음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탈락했는데 유희열 씨가 살렸기 때문에 지금 보니까 '어?' 고개가 돌아갔다. '잘하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 마음을 한 번 더 보고 싶다"라고 평했다. 

유희열은 "'K팝스타' 오디션 결과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있을 거 같다. 그 의미에집중해서 말씀드리면 저는 찬미 씨 좋아요"라고 말해 홍찬미도 "저도 좋아요"라고 했고 유희열은 "아잉 몰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이 가사에 가장 좋은 게 찬미 씨 마음이 여기에 훅 나온 거 같다. '사랑받고 싶어요. 혼자 두지 말아요' 이 가사에 지나가듯이 숨기듯이 말하더라. '그런 사람이었구나'라는 곡을 듣고서 알았다. 예전에 제가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했다. 위로 받고 싶은 정서를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12시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이유가 있다. 찬미 씨는 그 사람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저는 K팝스타의 의미가 찬미 씨에게 그렇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