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노래

[KPopStar4] 박윤하 - 그대 내게 다시 (변진섭)

한시알 2015. 1. 5. 08:25



[K팝]박윤하-기다온, 극적 합격.."20년 후에도 인기있을 목소리"

[SBS funE | 강선애 기자] ‘K팝스타4’ 박윤하-기다온이 팀매치에서 극적으로 합격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선 본선 2라운드를 통과한 총 45명 참가자들의 본선 3라운드 오디션, ‘팀미션 서바이벌 매치’가 펼쳐졌다.

‘핫초코’란 팀명으로 도전에 나선 박윤하-기다온은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불렀다. 앞서 ‘퍼피스’ 릴리M-강푸름-나수현이 극찬을 받은 상황에 이어 무대에 오른 두 소녀는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차분하게 화음을 맞추며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은 두 소녀의 노래에 미소를 지으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지노래가 끝나고 박진영은 “너희들 왜 이렇게 우릴 힘들게 하니?”라며 엄청난 무대를 보여준 두 사람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저도 가수지만 이런 노래 부르기가 제일 힘들다. 둘이 어쩜 그렇게 자연스럽게 긴 음들을 잘 처리하는지. 그 이유는, 몸에 힘을 안 주고 노래한다. 그래서 공기랑 소리랑 편하게 나오며 굉장히 자연스럽게, 처음부터 끝까지 말하는 느낌을 놓치지 않는다. 거기다가 마음씨 예쁜게 노래할 때 나오는 느낌이다”면서 “기립박수 쳐주고 싶은데 다리에 힘이 풀려서 못 일어났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팀미션이 주는 것 중에 제일 좋은 게, 같이 있는 친구들과 음악을 나누면서 한 뼘 더 커져 있는 모습을 볼 때 너무 좋다. 오늘 다온 양이 이전 라운드에 비해 훨씬 좋았다. 아마 혼자 집에서 연습할 때의 시간보다, 윤하언니랑 같이 연습하며 더 좋아 진 거 같다”라고 기다온을 칭찬했다. 이어 “윤하양은 다른 참가자보다 더 좋은 게, 첫 음을 딱 내거나 모든 음을 낼 때, 다른 참가자들은 다 밴딩을 쓴다. 윤하양은 똑똑 다 찍어 부른다. 그 음 찍었다 부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잘못 부르면 동요가 되는데, 윤하양은 타고난 음정, 음을 딱 찍어 부르는 힘이 있다. 찍어 부르는 건 웬만한 프로가수들도 못 한다. 타고 난 거다”라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박윤하 양과 기다온 양의 목소리는 시대를 안 타는 목소리인 거 같다. 20년 전에도 이 목소리는 인기 있었을 거 같고, 앞으로 20년 뒤에도 이 목소리는 인기 있을 거 같다. 너무 영롱하고 깨끗하고 맑다”며 “얼굴은 웃고 있는데 눈은 눈물 흘릴 거 같은 느낌. 노래 듣고 있는데 참 복잡했다. 이런 어린 친구들로 인해 이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며 황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날 ‘핫초코’는 ‘퍼피스’ 릴리M-강푸름-나수현을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퍼피스’에선 나수현이 탈락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