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노래

진달래꽃 - 마야

한시알 2014. 12. 31. 14:06


 진달래꽃

 - 마야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보내 드리오리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눈물 흘리오리다

 

 


날 떠나 행복한지 이젠 그대아닌지
그대 바라보며 살아온 내가
그녀 뒤에 가렸는지 
사랑 그 아픔이 너무 커 
숨을 쉴수가 없어
그대 행복하길 빌어 줄께요
내 영혼으로 빌어 줄께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 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