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알한말지기

아리아리~아리아리~는 '길이 있으면 찾아가고 길이 없으면 내어간다'는 파이팅과 아자(쪽말 아싸)를 갈음하는 힘주기의 우리말입니다.

한시알 2005. 8. 19. 09:18

4338.08.15 아리아리~ 아리아리~는 '길이 있으면 찾아가고 길이 없으면 내어간다'는 파이팅과 아자(쪽말 아싸)를 갈음하는 힘주기의 우리말입니다.

장산곶매 백기완(http://cafe.daum.net/baikkiwan
게 시 판 : 【완】백기완뚝방우리말글▶▶▶▶▶▶▶▶▶
번    호 : 246
제    목 : 문화방송 우리말나들이 - 우리말의 넋삶, 파이팅을 아리아리로...
글 쓴 이 : 한시알
조 회 수 : 104
날    짜 : 2004/04/30 11:40:57
내    용 : 
문화방송 오후 5시 30분 앞뒤로 1분짜리

27일(화) - 우리말의 넋살(생명)


28일(수) - 파이팅을 아리아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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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상하게도 우리말과 저를 동일시합니다. 요번 이 작업도 역시 저의 술에 찌든 얼굴처럼 (연희님과 술취한 댓거리 다음날 녹화...^^) 갈갈이 찢겨지는 우리말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군요. 제가 너무 넘침이 심해서(오버해서) 그런건지... 파이팅을 아리아리로 바꾸자는 저의 글내용으로 수락된 것인데... 편집은 파이팅을 쓰고 화이팅은 쓰지 말자는 건지 저혼자 아리아리혼자 걷도는 것 같았습니다. "국적없는 파이팅이란 말을 쓰지말고 백기완스승님께서 일러주시고 아리랑에서 따온 아리아리를 씁시다"가 녹화는 했는데 편집에서 짤리구요. 군사문화, 숭미문화의 찌꺼기 파이팅이란 말은 녹화시에 거절되었습니다... 오늘 보니 파이팅을 살리자는 의미같았습니다. 슬펐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파이팅"이란 말
    누가 시켜서 반강제적으로 하던 시작이 반이라고 시작을 해 놓으니 먼가를 해야된다는 기분좋은 부담감이 저를 가만두지 않는군요. 제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므로... 사실 저도 왜 이런 일을 하고싶을까를 얘기하라면 못합니다. 저 자신도 이유나 까닭을 알지 못하는 근원적이고 잠재적인 거라서 말이죠. 이번엔 또 어떤 일로 열이 뻗쳤는지 얘기로 풀어 나가기로 하죠. 공영방송에, 특히 우리 보통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풀그림에 "힘내자, 잘해라"라는 의미의 가장 흔한 말이 파이팅 일겁니다. 월드컵을 통해서 "대한민국"과 "오! 필승코리아"가 대중화되긴 했지만... 오랜만에 나오고 싶은 티비에 나와서 그런지 오로지 파이팅입니다. 제가 본 바로는 그렇게 다른 말도 없는지 죽으나 사나 파이팅입니다. 뭘 그렇게 싸우고 피봐야 될 일이 많은지 눈 부릅뜨고 파이팅입니다. 퀴즈대항에 나가나, 간단한 오락게임이나 노래로 부르러 나가서 조차도... 시간 있으신 분들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이 말은 머~ 분석할 것도 없이 코말(영어)* fighting 에서 왔습니다. 즉 "싸우다"라는 의미의"fight"에 진행의의미나 명사되기의 의미인 ~ing가 붙었습니다. (참고로 이놈의 "~ing"가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무슨 상호로도 잘 나간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정확히 이 말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싸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 뿐입니다.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를 아는 것은 그 말의 의미와 분위기를 파악하고 깔끔한 말글살이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보통사람이라해도 다 아는거죠. 이건 여러 바랄쪽(웹싸이트)을 돌아다녀 얻은 저의 어림짐작입니다. 하나는 미군부대에서 나왔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쪽말(쪽발이말-일본말)의 "화이또(ホヮイト)"를 통해서 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들어 놓은 미국말 파이팅이 일본으로 가서 화이또가 됐다는 일설도 있지요.) 해방이후 미군정시대에 일반화된 코말은 너무나 많습니다. 지금 젊은애들 노래제목과는 조금 다른 양상이긴 하지만 슈샤인보이, 럭키서울... 그 당시야 미군정에 붙어, 미군부대 피엑스(PX), 교회에 붙어 먹던 사람들도 많고 미국유학이 성공과 출세의 지름길로 인식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사실 지금도 머 별로 달라진 것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효순이,미선이가 가고 난 후 일반적인 국민의식의 흐름의 변화를 확인했지요. 그리고 해방이후 백범선생의 암살과 함께 득세한 친일, 친미세력의 영향으로 우리의 한자어는 청산되지 못한 우리 역사와 함께 일본식 한자어 투성이입니다. (감사, 식사, 결혼, 미신 등 지천으로 늘렸습니다.) 그리고 일본식 외래어도 많이 들어왔죠. 돈까스, 뻰찌, 도라이바, 바께스, 다라이 등등.. 어떻게든 만들어지고 하나, 둘 쓰기 시작하면서 말은 생명을 얻게 되죠. 그것이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 쓰여지면 일반화되는 과정을 겪는 말의 한살이를 갖게 되는거죠. 이 과정에서 그 심지를 더해 준 것이 군사문화의 영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언어사회학에서 말하는 군사문화의 영향으로 우리사회에서 힘을 얻은 말로는 파이팅이 대표적이지만 "군기가 빠졌다"니, 중요한 날의 의미로 쓰이는 "D-day", "FM대로해라", "내가 총대를 매겠다"라느니 하는 말들입니다. "아리아리"는 제가 이렇게 길게 쓰는 것은 짧게 줄여쓰는 재주가 없어서지만 지금 이 마당에, 그렇게 일반화된 그 말을 못쓰게 할 재주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냥 쓰는게 더 자연스럽다고 하는 의견도 만만찮지만... 과연 이런 한겨레사의 청산해야할 역사의 찌꺼기만이 가득 묻어 있는 이 말을 우리 한사람이 기를 모으고 정신을 집중해야 할 그 힘주기의 말로 계속 쓴다는 것은 그야말로 한겨레의 기를 막고 한국인의 신명을 죽이고 우리의 뚝방(자존심)을 죽이는 어두운 배반의 길이 아닐지... "말은 그냥 있는대로 쓰고 나오는대로 쓰는 것이지 무슨 쓰자말자로 되는 것이 아니여"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저희들의 이 일은 말의 생명줄을 우리의도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너무 슬픈 일이지만 벌써 일제청산은 물건너 갔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국의 제국성과 그 영향력은 지금도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친미, 반미를 떠나 우리의 기와 얼, 넋살(정신)마저도 쥐고 있는 이 파이팅을 "물리쳐없앰"이 우리선남선녀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 의도적인 우리의 말과 정서로 바꾸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이 말의 대용어로 "우리말사랑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다"라고 말씀하신 백기완스승님의 "아리아리"를 추천합니다. 지난 번 월드컵때도 이말을 쓰자고 스승님께서도 여러번 제안하셨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아리아리" 는 지난번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의 노래 "아리랑"에서 왔습니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에에♪ 그리고 그 뜻은 스승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길이 있으면 찾아가고 그래도 길이 없으면 길을 내어간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멋있습니까? 이런 한국인의 기를 살리고 뚝방에 힘을 불어 넣으려는 일을 하는 저에게 격려의 말 한마디쯤 하고 싶지 않으세요. 아직 설득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말입니다. 자, 그럼 아랫배에 힘을 주고 "아리아리"를 이어서 내지릅니다. 마치 하리하리로 느껴질 정도로 힘이 들어 갔습니까? 그럼 다같이 아리아리, 아리아리, 아리아리~ 꽝!!! "꽝"은 응답이고 맺음입니다. 그럼 다음 이 시간까지 잘잘~ 한시알올림

    
    우리말 사랑은 우리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벼랑을 거머쥔 솔뿌리여>나 시사문예 계간지 <노나메기>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백
    기완 선생님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라져 가는 순수한 우리말을 찾
    아 쓰기로 유명하다. 그가 이렇게 우리말을 사용하게 된데에는 다 까닭이 있다고 한
    다.
    어린 시절, 황해도에서 서울로 내려온 그가 물놀이를 하고 있을 때였다. 한 아이가 
    연신 달려 깊은 물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것을 보고, "나도 속옷만 입었으면 속꽂이 
    할 수 있을텐데..."라고 말했는데, 주먹이 날아왔다. 옆에 앉아있던 아이가 날린 것
    이었다.
    "저것이 어째 속꽂이냐? 다이빙이지?"
    "아니, 다이빙이 뭐냐? 저것은 속꽂이야."
    이렇게 실랑이를 벌이다 촌놈이 무식한 소리를 한다며 주위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두
    들겨 맞았다. 그는 생각했다. "내 나라에서 내 나라 말을 하는데 이렇게 매를 맞는구
    나." 그리고 그는 우리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말을 스스로 지켜나가리라 결
    심했다. 
    일본의 우리말 말살정책만큼 지독한 것이 바로 미국문화의 영향이었다. 
    故박정희 대통령의 재임기간, 남산터널을 시공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는 터널이라
    는 외래어를 쓰는 것보다 순우리말인 "맞뚫래"라고 이름짓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
    을 했다. 하지만 조국근대화정책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그의 제안은 묵살 당했으며, 
    그의 입바른 소리 몇 마디에 정부에서는 덩치 큰 장정들을 보내왔다. 그는 또다시 구
    둣발로 짓밟히고, 맞아야 했다. 그러나 그 모진 매질 속에서도 우리말 사랑의 결심
    을 버리지 않았다. 
    백기완 선생님은 우리말이 사라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리말 사랑이 우리 나라
    를 사랑하는 작은 실천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본주의 문화가 침
    전되어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현재 젊은이들이 끊임없이 자기자신을 부정하
    고, 인간됨을 포기하고 있는 현실에도 걱정하신다. 
    "젊은이들이여,  세상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찾으라!"며 돈에 굴복하지 말고, 항
    상 진정한 자아를 찾도록 노력하라고 충고하시는 선생님의 말속에 깊은 뜻이 담겨 있
    었다. 
    우리는 두려운 것이 없었다 
    헐벗고 굶주려도 결코 전전하지 않았다
    돈벌이에 미친자는 속이 비었다 하고 
    출세에 연연하면 호로자식이라 하고
    다만 통일문제가 나래를 펴면 
    환장해서 날뛰다 밤이 내려 춥고 떨리면 찾아가던 곳
    추운 겨울, 서대문 감옥 난로도 없는 독방에 누워 천장에다 입으로 쓰셨다는 시 "젊
    은 날"을 읊으시는 백기완 선생님. 때론 행복에 젖고, 때론 그리움에 목이 메이고, 
    때론 분노하며 울분을 토해내시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우리 민중을 위해 싸우는 아름
    다운 사랑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백기완 스승님의 우리말 사랑 
    우리말 바라기 01/09 21:55  
    http://blog.naver.com/sohocom/60000560160 
     
    2002년 백기완 스승님께서 모 방송국 라디오 풀그림에서 나눈 말씀입니다.
    내가 열 세살 때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보니까
    저 높은 꼭대기에서 물 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리 잘합디다.
    그래서 "속꽂이 잘하네..." 했더니, 나랑 같이 그곳을 구경하던 비슷한 또래애가 "속
    꽂이가 뭐냐? 다이빙이지. 촌놈은 별 수 없구나.." 이러는 것입니다.
    우리 고장에서는 속꽂이라 하거든요. (물)속으로 꽂아 들어간다는 말이지요. 근데 
    그 좋은 말을 두고 다이빙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려서
    부터 우리말이 좋아서 그런 것뿐이지. 내가 우리말 지키고 그런 건 없어요.
    거기서 전쟁통에 학교 못 가는 애들한테우리말도 가르쳐 주고 그랬지요. 그러던 어느
    날 밤에 달이 휘영청 떳어요. 전쟁통에 다 허물어진 곳에도 달이 뜨니 그리 아름답더
    군요. 그래서 학부형들한테 돌리는 종이에 "달동네소식"이라고 썼거든요. 그런데 밤
    에 나를 잡아가더라고...
    "너 이 자식아, 하꼬방촌이지. 달동네가 뭐야?"  "하꼬방은 일본말 아닙니까?" 
    "너 일본말 싫어하는 것을 보니 빨갱이지?"  그러면서 치길래... 달이 끈 것이 너무 
    아름답더라. 그래서 달동네라는 말을 한것인데 그것이 무에 잘못인가 했지요.
    또 한번은 60년대 말인가, 70년대 초에 남산에 제1터널이라는 것이 생겼지요. 그때 
    내가 높은 곳에 전화를 했어요. "터널이라 그러지 말고 맞뚜레라 하는 것이 어떻겠
    소?"  "맞뚜레가 뭐요?"  "서해 바다에 가면 게구멍이 있는데 그것이 서로 마주 맞뚫
    려 있는 것으로 보고 맞뚜레라고 합니다."  "그거 괜찮은데.."
     "그 말이 조금 그러면 판굴도 있소. 동굴은 자연의 굴이니 판굴이라고 하면 되잖
    소" 그랬더니, 좋긴 좋은대 맞뚜레나 판굴은 조국근대화 정신에맞지 않아서 안 된다
    는 거야. 그래서 내가 반말로 그랬어. "미국말 꿔다 쓰는 것이 조국 근대화냐? 너 사
    이비 비서로구나!" 그랬더니 나보고 있는 곳이 어디냐고 해.... 그래서 나 여기 어
    디 있다 했더니, 건장한 젊은 놈들이 나를 끌고 가더라고... 그러면서 때리는데... 
    쓰러졌다 깨어나고....
    시골 촌아이가 읍내로 들어오면 눈이 반짝 반짝 합니다. 세상살이 답답한 일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린애가 보기에는 그것이 아니꼽다. 이겁니다. 그래서 눈이 반짝 
    반짝한 애를 보고 새내기라고 했지요. 또 시집을 처음 와서 시집살이하는 아낙네를보
    고 새내기라고도 했지요. 그런데 그런 말을 쓴다고 나보고 국수주의자래...  외국말 
    좀 쓰면 어떠냐고.... 나쁜 놈들이...
    

 
이안-아리요
아리랑 허 아리아리요 아리랑 아리아리요 
인생사 힘들다고 말하지만 세상에 쉬운 일 어디 있나 
움츠린 어깨 펴고 달려가면 꿈꾸던 인생역전 시작되지 
살수의 을지문덕 되살아나 거짓말 어림없다 으랏찻차
너와 나 손 맞잡고 달리면 무엇이 두려울까 으랏찻차 
모두가 일등하면 무슨 재미 워~ 절망도 뒤집으면 희망이야
맞아요 이 세상은 그런 재미 워~ 일프로의 가능성에 인생역전 
아리랑 허 아리아리요 아리랑 아리아리요
모두가 절망했던 IMF 눈물의 금반지로 막았었지
시청 앞 광장에도 붉은 파도 월드컵 4강신화 만들었지
한산도 이순신도 격렬해 당신이 이 나라의 기둥이라 
너와 나 손 맞잡고 달리면 무엇이 두려울까 으랏찻차
모두가 일등하면 무슨 재미 워~ 절망도 뒤집으면 희망이야
맞아요 이 세상은 그런 재미 워~ 일프로의 가능성에 인생역전
아리랑 허 아리아리요 아리랑 아리아리요 
인생사 힘들다고 말하지마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나
움츠린 어깨 펴고 달려가면 워~ 꿈꾸던 인생역전 시작되지
모두가 일등하면 무슨 재미 워~ 절망도 뒤집으면 희망이야
맞아요 이 세상은 그런 재미 워~ 일프로의 가능성에 인생역전 
아리랑 허 아리아리요 아리랑 아리아리요
아리랑 허 아리아리요 아리랑 아리아리요
아리랑 허 아리아리요 아리랑 아리아리요
 
    아리아리 아라리요 ~~ 김태곤(1977) 서산 언덕에 올라보니 하늘 저편 구름 둥실 떠 가네 기다리는 님 소식 올까 애 타는 마음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멀리 떠난 내 님 넘던 저 고개 그 언제나 돌아 오려나 보고픈 마음 * 헤야 헤야 구름아 흘러 흘러 이내 그리는 맘 전해 줄텐가 저 하늘에 조각달도 내 맘 아는듯 쓸쓸하게 한가닥 빛 뿌려 주는데 외로운 이밤 지샐길 없어 애타는 마음
 
    아리아리 - 이정현 넌 잘난것도 없어 못난것도 없어 한번 스친 남자야 자꾸 귀찮게 하지마 너 같은건 이 세상에 깔리고 깔렸어 널 다시 만난다면 잊지 못한다면 내게도 분명 문제가 있는걸 아직도 나와 같은 여자 찾아 헤매니 정말 눈물나게 잘해주다가 너무 잔인하게 변해버린 너 하지만 이미 너를 사랑해 버린 나야 (shake it shake it shake it baby) *아리아리요 날 두고 떠나가나요 날 가지고 날 버린게 사랑인가요 아리아리요 날 두고 떠나간다면 내 가슴에 새긴 상처 책임지고 가 2.널 사랑하고 싶어 좋아하고 싶어 이젠 널 갖고 싶어 나도 너처럼 변했어 닮아 갔어 네가 만든 나란걸 알잖아 널 사랑하는 여자 좋아하는 여자 이제는 내겐 모두 다 적인걸 돌아와 이젠 나만 보며 살아가야 해
 
    진도 아리랑 - 김명곤/오정해/김규철 사람이 살면은 몇백 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문경새재는 웬 고~갠고 구비야 구비구비가 눈물이 난다 소리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 첩첩이 쌓인 한을 풀어나 보세 청천 하늘엔 잔 별도 많고 이 내 가슴 속엔 구신도 많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으헤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가버렸네 정들었던 내 사랑 기러기떼 따라서 아주 가 버렸네 저기 가는 저 기럭아 말을 물어 보자 우리네 갈 길이 어드메뇨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으헤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금자동이냐 옥자동이냐 둥둥둥 내 딸 부지런히 소래 배워 명창이 되거라 아우님 북가락에 흥을 실어 멀고 먼 소리길을 따라 갈라요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으헤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노다 가세 노다나 가세 저 달이 떴다 지도록 노다나 가세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으헤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춥냐 더웁냐 내 품안으로 들어라 베개가 높고 낮거든 내 팔을 비어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으헤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서 지느냐 날 두고 가는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으헤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뒤어라 노를 저어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으헤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