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알한말지기

하냥없이

한시알 2005. 11. 28. 14:42
하냥없이 2004/12/31
한시알
            잊으라 하더면 잊으리이까 비우라 하더면 비우리이까 나날이 많아져 가는 뚱속에 남몰래 서러운 밤도 익어가 지우라 하더면 지워지리이까 버리라 하더면 버려지리이까 오늘도 서러운 살샘 못내 겨워 이리도 하냥없이 우옵네다... 4337년 12월31일 바랄바치 한시알 덧글 - 뚱속 ; 慾心 - 살샘 ; 情 - 하냥없이 ; 時도 때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