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밴드 - 노란리본 <세월호 추모곡>
세월호 추모곡인
김창완 밴드의 노란리본
본인이 진행하는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자작곡인 노란리본을 오프닝곡으로 부르셨어요
애절하게 부르는 것도 아닌데
담담하게 부르는데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니
왜 마음이 더 미어지는 걸까요
*
[김창완 노란리본 가사]
너를 기다려
니가 보고싶어
교문에 매달린 노란리본
너를사랑해
목소리 듣고싶어
가슴에 매달린 노란리본
푸른 하늘도 초록 나무도
활짝 핀 꽃도 장식품 같아
너의 웃음이
너의 체온이
그립다 그립다 노란리본
"나 또한 주말을 서성대기만 했다
자책,비탄,슬픔,늪 같은 그곳에
시간이 지날수록 생겨나는 건 무력감 뿐이었다
무작정 펜을 들었다
그게 어제 오후 3시쯤이었다
곡은 순식간에 썼는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취입을 못하겠더라
우리 팀을 소집하고 국수를 한 그릇씩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작업이 끝난게 새벽 한 시쯤 이었다"
"제목은 노란리본
비 뿌리는 아침 눈물로 쓴 곡을 띄워드리겠습니다"
*세월호 추모곡 김창완 밴드 노란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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