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나리

김창완 밴드 - 노란리본

한시알 2014. 4. 29. 10:02

 

김창완 밴드 - 노란리본 <세월호 추모곡>









 


세월호 추모곡인

김창완 밴드의 노란리본










 


본인이 진행하는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자작곡인 노란리본을 오프닝곡으로 부르셨어요
















애절하게 부르는 것도 아닌데

담담하게 부르는데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니

왜 마음이 더 미어지는 걸까요









*
[김창완 노란리본 가사]

너를 기다려
니가 보고싶어
교문에 매달린 노란리본

너를사랑해
목소리 듣고싶어
가슴에 매달린 노란리본

푸른 하늘도 초록 나무도
활짝 핀 꽃도 장식품 같아

너의 웃음이
너의 체온이
그립다 그립다 노란리본











 



"나 또한 주말을 서성대기만 했다
자책,비탄,슬픔,늪 같은 그곳에
시간이 지날수록 생겨나는 건 무력감 뿐이었다
무작정 펜을 들었다
그게 어제 오후 3시쯤이었다
곡은 순식간에 썼는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취입을 못하겠더라
우리 팀을 소집하고 국수를 한 그릇씩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작업이 끝난게 새벽 한 시쯤 이었다"












"제목은 노란리본
비 뿌리는 아침 눈물로 쓴 곡을 띄워드리겠습니다"







*세월호 추모곡 김창완 밴드 노란리본*